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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작년 13조 벌었다…순이익 4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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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3-26 08:39 조회 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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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기준 도입 손익 효과 커

생보 저축성 수입보험료 38% 큰 감소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전 상품 고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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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익 현황 추이. <금감원 제공>지난해 보험사들이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춰 보험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며 손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다만, 보험업권별로 보면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한 것과 달리 생명보험사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크게 줄며 20조원가량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3조3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915억원(37.6%)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도 같은 기간 8조2626억원으로 2조7868억원(50.9%) 증가했다. 새 회계제도인 IFRS9·IFRS17 등 도입에 따른 유리한 보장성 및 장기 보험 상품의 판매를 늘리며 실적 개선을 보인 영향이 크다.

그러나 투자손익은 악화했다. IFRS9 도입으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이 증가했고, 금리가 하락해 평가손익이 증가한 반면 보험부채 이자비용을 투자손익으로 변경 처리하면서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237조6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1832억원(6.0%)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 감소 폭이 큰 탓이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12조4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조2761억원(15.3%) 감소했다.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의 수입보험료는 각각 38%, 4%, 14.7% 등 감소한 영향이 크다. 다만,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정책과 주식 시장 위축 등으로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25조2017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929억원(4.2%) 증가했다. 장기보험(3.5%), 자동차보험(1.4%), 일반보험(8.5%), 퇴직연금(6.6%) 등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한 덕이다.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09%와 8.02%로 전년 말보다 각각 0.40%포인트(p) 상승, 0.39%p 하락했다. 총자산 및 자기자본은 같은 기간 1224조6000억원, 166조6000억원으로 각각 85조5000억원(-6.5%) 감소, 77조7000억원(87.4%)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보험 손익 등 실적 개선 영향과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금리 및 환율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 등으로 향후 손익·자본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사의 영업 및 투자 활동에 따른 건전성 리스크 요인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감시 활동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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