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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망, 사우디 국왕은 건강악화…유가 영향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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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5-21 08:36 조회 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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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앞두고 이슬람 양대축 이란, 사우디 지도부 동시 위기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건강 악화로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같은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슬람 양대축을 맡고 있는 사우디, 이란 정세가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국왕 건강 악화…빈살만 방일 연기 불가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빈살만 왕세자가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일본 방문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요시마사 장관은 88세 압둘아지즈 국왕의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들었다면서 "(사우디 측에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압둘아지즈 국왕은 폐렴을 앓고 있으며 알살람 궁전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아지즈 국왕이 사망하면 빈살만 왕세자가 왕위를 승계하게 된다. 다만 빈살만 왕세자는 이미 국가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초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하고 액화수소 공급망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양국은 사우디에 액화수소 수출 기지를 정비하고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 배터리 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빈살만 왕세자에게 꾸준히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빈살만 왕세자는 2022년 11월에도 일본 방문을 앞두고 돌연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양측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의전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는 후문이 나왔다. 사우디의 원유 감산 정책을 논의해보자는 일본 요구 때문이었다는 설명도 있었다.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사망
이란 적신월사가 20일(현지시간) 촬영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FPBBNews=뉴스1
이란 적신월사가 20일(현지시간) 촬영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FPBBNews=뉴스1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라이시 대통령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이튿날 확인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동아제르바이잔 주 아라스 강에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키즈 칼라시 댐 준공식을 기념하고 헬기로 귀환하는 길이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헬기 노후화와 기상 악화가 겹쳐 생긴 일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이륙한 이후 안개가 끼고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한다.

CNN 군사전문가 케드릭 레이튼은 "안개와 비로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헬기 회전날개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했다.

이란이 국제 제재 때문에 헬기를 제때 정비하지 못한 것도 사고 원인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는 미국 벨 헬리콥터에서 제작한 벨212 기종으로, 1968년 처음 비행했다. 레이튼은 "국제 제재 때문에 이란은 구식 기체로 정부 요인들을 운송할 수밖에 없었다"며 "유지보수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위치/그래픽=이지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위치/그래픽=이지혜
이슬람 양대축 지도부 동시 위기…다음달 OPEC+ 회의 주목
블룸버그는 다음 달 1일 OPEC+(확대 석유수출국기구) 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와 이란, 사우디 정세에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디는 탈탄소 실현을 위한 수입구조 재편, 네옴시티 건설 등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러시아와 함께 원유 감산을 추진해왔다. 유가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 원유 생산량은 하루 900만 배럴이다. 사우디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유가가 기대치만큼 상승하지 않으면서 사우디 경제는 위축되고 있다. 사우디가 하루 900만 배럴로 생산량 감축을 발표한 지난해 6월, 블룸버그는 유가 상승률이 1% 미만이었다면서 사우디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해 12월 포브스는 미국이 생산하는 셰일 오일이 시장에 대거 풀린 탓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민 마티 IMF 사우디 선임담당관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IMF가 올해 사우디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감산 정책이 유지된다면 올해 사우디 경제성장률은 1.1%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IMF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OPEC+가 7월부터 원유 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티는 이 같은 예측을 전하면서 "2025년부터 원유 감산 정책이 완전히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 원유생산량은 하루 300만 배럴 이상으로, 2019년 이후 최고치다. 사우디, 러시아가 감산에 들어가면서 생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한 원유 중 상당량은 중국이 수입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는 이란의 원유 저장 능력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속 원유 생산량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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